관계 심리학: 행복한 커플의 비밀 1편 - 긍정:부정 5:1 법칙이란?

2025. 4. 18. 18:00양탱 실험실

 

★ 마음의 문을 여는 양탱입니다.

"아니, 우리 처음엔 진짜 불타올랐는데!", "분명 이 사람이 내 운명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됐지?"

시작은 누구보다 뜨겁고 애틋했던 커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소한 일로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 주며 점점 멀어지는 경우,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죠. 혹은,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여도 속으로는 '이 관계,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하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커플들도 있을 거고요. (뜨끔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 겁니다! 😉)

 

대체 왜일까요? 헤어지고 싶어서, 싸우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처음의 설렘과 애정이 영원할 순 없다고 해도, 어떤 커플들은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행복한 관계를 이어갑니다. 마치 그들만의 '관계 유지 비법'이라도 있는 것처럼요!

네, 맞습니다! 그냥 '성격이 잘 맞아서',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오래가는 커플들에게는 분명 그들만의 특별한 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비결 중 상당수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관계의 법칙' 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

 

[시험 합격 부스터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의 삶에서 어쩌면 시험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가는 커플들의 비밀] 시리즈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 오늘은 모든 관계의 기본이자 핵심이 되는 첫 번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

비밀 #1: 사소함 속에 숨겨진 관계의 온도계 - '긍정:부정 상호작용 5:1 법칙'

"에이, 겨우 그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관계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가 수십 년간 수천 쌍의 커플들을 연구한 결과, 관계의 행복과 파국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바로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부정적인 상호작용'의 비율!

 

가트맨 박사에 따르면, 행복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커플들은 갈등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상호작용에서 긍정적 교류와 부정적 교류의 비율이 최소 '5 : 1' 이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즉, 서로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말이나 행동(비난, 짜증, 무시 등)이 한 번 있을 때,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말이나 행동(칭찬, 감사 표현, 미소, 스킨십, 유머, 지지, 공감 등)이 최소 다섯 번 이상 나타난다는 거죠!

 

반면, 이혼하거나 관계가 파탄 난 커플들은 이 비율이 현저히 낮거나(1:1에 가깝거나), 심지어 부정적 상호작용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에게게? 겨우 5대 1?" 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생존을 위해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죠 (부정성 편향!). 연인이 나에게 아홉 번 잘해주다가도, 딱 한 번 크게 실망시키는 말을 하면 그 한 번의 상처가 훨씬 더 크게 느껴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잖아요? 😉 그 한 번의 '마이너스'를 상쇄하고도 관계 통장에 '플러스'를 쌓으려면,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최소 다섯 번 이상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왜 우리는 이게 특히 어려울까?" (살짝 맛보기)

가트맨 박사의 연구는 보편적인 인간 관계의 법칙을 보여주지만, 유독 우리 사회나 문화 속에서는 이 '5:1 법칙'을 지키기가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가까운 사이인데 뭘 그런 걸 일일이 말해?", "좋은 건 당연한 거고, 잘못된 것만 지적하면 되지!", "표현 안 해도 내 마음 다 알겠지~" 하는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혹은 칭찬이나 감사 표현이 왠지 쑥스럽고 어색하게 느껴지진 않으신가요?

 

바로 이런 표현에 대한 인색함이나 서투름, 혹은 부정적인 피드백에 더 익숙한 문화적 분위기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관계 통장의 잔고를 바닥내는 주범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볼게요!)

◆ 마무리하며: 오늘부터 '긍정 통장' 잔고 확인!

자, 오늘은 [오래가는 커플들의 비밀] 시리즈의 첫 번째 비밀, '긍정:부정 상호작용 5:1 법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거창한 이벤트나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 일상 속 사소한 긍정의 말 한마디, 따뜻한 눈빛, 작은 배려가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핵심 비결이라는 점!

 

오늘 저녁, 혹은 이번 주말, 가장 가까운 사람(연인, 배우자, 가족, 친구 등)과의 관계에서 나의 '긍정 통장' 잔고는 얼마쯤 될지 한번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마이너스'는 아니었는지, '5:1'은커녕 '1:1'도 위태로운 건 아니었는지 솔직하게 돌아보는 거죠.

 

다음 시간에는 두 번째 비밀과 함께, 우리가 왜 긍정적인 표현에 서툴고 부정적인 상호작용에 빠지기 쉬운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5:1 황금 비율'을 우리 관계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편도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의 모든 관계가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기를, 저 양탱이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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