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5. 06:23ㆍ요즘 왜 뜨는 거야?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미국·중국·일본의 반응과 그 함의
2026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취임과 함께, 공백 상태였던 한국의 정상외교가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주요 외교 파트너인 미국·중국·일본은 각각 다른 메시지를 보내며, 새 정부의 외교 기조와 방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주요국 반응을 종합하고,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외교가 마주할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 미국: “한미 동맹은 철통같다”면서도 중국 언급은 이례적
백악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직후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에 대해 우려하며 반대한다”는 발언도 함께 포함됐습니다.
이처럼 축하 메시지에 제3국인 중국을 직접 언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는 미국이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중국과의 거리두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악관뿐 아니라 미 국방부, 국무부도
“한미동맹의 현대화”, “한미일 3자 협력 심화”, “경제적 회복력 향상”을 주요 목표로 강조했습니다.
앤디 김 상원의원 등 미 정치권도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한미 관계가 지금보다 더 중요한 적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 핵심 요약
- 한미동맹의 안정성은 강조
- 중국 개입을 언급한 것은 향후 외교 노선에 대한 간접 경고
-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 요구는 계속될 전망
🇨🇳 중국: “이간질 중단하라” 반발… 그러나 시진핑은 축전
미국 측 입장문에 중국 개입에 대한 경계 발언이 담기자,
중국 외교부는 곧바로
“중·한 관계 이간질을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키며, 한국과의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도, 제3자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매우 우호적인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선 축전에서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함께 이끌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매체들도
“이재명 정부는 친미·친일 외교를 탈피할 것”이라는 논조를 펼치고 있으며,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칭화대 유학 이력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공식적으로는 미국 견제, 비공식 메시지는 ‘우호적 관계 회복’
- 중국은 이재명 정부가 균형 외교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
- 하반기 시진핑 방한 가능성도 주목할 요소
🇯🇵 일본: “우려 반, 기대 반”… 역사 문제는 ‘관리’, 경제는 ‘협력’
일본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며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일본은 중요한 파트너이자 좋아하는 나라”라는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양국 간 관계 개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일본의 침략 사실을 부정하는 태도에는 싸울 것”이라는 발언처럼, 역사나 영토 문제에서는 원칙적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실리 중심의 정치인으로, 큰 틀에서 한일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역사 문제 관련 발언 수위가 외교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으로,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하순의 NATO 정상회의,
그리고 8·15 광복절 기념사가 향후 한일관계의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일본은 실리 외교 기대, 역사 문제는 ‘관리 대상’
- 과격한 표현은 외교 파트너로서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정상 간 공동선언이나 기념행사에 대한 기대도 존재
✅ 마무리하며: ‘균형 외교’의 현실적 시험대에 선 새 정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는 이제 막 출발선에 섰습니다.
미국은 강한 동맹과 대중 견제를 요구하고,
중국은 관계 개선의 손을 내밀며,
일본은 경제 협력은 환영하면서도 역사 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이들 주요국 사이에서 ‘실리’와 ‘균형’, ‘소통’과 ‘원칙’을 조화롭게 맞추는 외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제 첫 발을 뗀 만큼, 각국의 반응 속 맥락을 읽고 외교적 유연성과 리더십을 발휘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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