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김연아, 4년 연애·3년 결혼 생활까지… ‘라디오스타’에서 전한 진짜 러브스토리

 

‘포레스텔라’ 고우림, 김연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예능에서 최초 공개하다

2025년 6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성악가 고우림 씨가 출연해, 아내 김연아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고우림 씨는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이 자리에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예능감도 검증받아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의 중심은 단연, 김연아 씨와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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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쇼에서 시작된 운명… ‘올림픽 챔피언’과의 인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8년 아이스쇼 무대에서였습니다. 고우림 씨는 김연아 씨와의 첫 대면 당시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면서도, “다시 볼 일은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포레스텔라 리더 민규 씨를 통해 김연아 씨가 감사 인사를 전했고, 그 시점은 공교롭게도 고우림 씨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4년간의 비공개 연애를 지나 2022년 10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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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남편? 그래서 더 진지하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고우림 씨는 김연아 씨보다 5살 연하입니다. 이 때문에 “너무 어린 사람처럼 보일까 봐 조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연애 초기부터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왔으며, 군대도 가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연아 씨는 “기다릴게”라는 단호하고 따뜻한 말로 고우림 씨를 안심시켰고, 이는 그에게 큰 용기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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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여보야"... 호칭에서 보이는 애정

고우림 씨는 “연하인데 이름으로 부르면 너무 동생 같아 보일까 봐 연애 시절부터 ‘자기’, 결혼 후엔 ‘여보’라고 자연스럽게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누나'라고 불렀지만, 연애가 시작된 이후엔 더 이상 그런 호칭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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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MBTI는 파워 J? 여행도 완벽 계획형

전역 후 부부는 9박 10일간 파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우림 씨는 “와이프가 MBTI로 치면 굉장한 J라서 모든 계획을 미리 다 짜놓더라”며 “하지만 항상 현명한 선택을 하기 때문에 아내의 판단을 늘 신뢰한다”고 전했습니다. 여행 중 호텔 직원이 마지막 날에 “올림픽 챔피언 연아 킴, 당신의 성공한 인생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해 아내의 위상을 새삼 실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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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면회는 ‘비공개’… 이유는?

군 복무 기간 중 아내 김연아 씨가 면회를 오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전 대대에 얼굴이 알려져 불편할 수 있다”는 이유로 면회를 자제시켰지만, 김연아 씨의 강한 의지로 결국 면회가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소문은 퍼졌고, TV에서 김연아 씨가 등장할 때마다 부대원들이 단체로 인사하는 귀여운 문화도 생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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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프러포즈, 그리고 이어진 결혼

고우림 씨는 프러포즈에 대해 “차 안에서 간단히 했다가 결혼식 전에 아내를 위해 계모임 자리에 깜짝 등장해 또 한 번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고백이었으며, 김연아 씨도 이에 감동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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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에 대한 간략한 프로필

고우림

• 출생: 1995년 7월 10일 (29세)
• 출신: 경북 상주 / 대구 수성구
• 학력: 서울대학교 성악과 학사 / 대학원 재학 중
• 그룹: 포레스텔라 (팬텀싱어 시즌2 우승 팀)
• 병역: 육군 군악대 병장 전역 (2023.11 ~ 2025.05)
• MBTI: INFJ

김연아

• 출생: 1990년 9월 5일 (34세)
• 출신: 경기도 부천
• 학력: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 수상: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외 다수
• 소속사: 올댓스포츠
• MBTI: ESFJ
• 종교: 가톨릭 (세례명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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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 지금도 신혼 같은 두 사람

결혼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군 복무로 인한 1년 반의 공백기 덕분에 오히려 신혼 같은 시간이 연장된 느낌이라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다정한 셀카와 인터뷰는 많은 팬들에게 행복한 사랑의 본보기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고우림 씨는 방송 말미에 “앞으로도 좋은 무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으며, 김연아 씨는 여전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피겨 여왕으로서 조용하지만 강하게 응원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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