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대선 직전 후보직 사퇴… 김문수 지지로 단일화 가속

2025. 6. 2. 02:16요즘 왜 뜨는 거야?

황교안, 대선 이틀 앞두고 후보직 사퇴… 김문수 지지 선언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6월 1일,
무소속 대선 후보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사퇴와 지지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 황교안 “정권 수호 위해 2번 김문수 지지”

황교안 후보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 후보 사퇴를 선언합니다.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합니다.”
“김 후보도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황 후보는 이번 대선 출마의 이유에 대해
“선거 과정에 참관인을 투입해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며,
그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후보직을 내려놓았다고 밝혔습니다.


▫ 중앙선관위 “정식 사퇴 절차는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황 후보는 현재 후보 사퇴 신고를 아직 접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식 사퇴가 완료되면

  • 투표소에 사퇴 안내문 5매 이상 부착
  • 입구 등 주요 위치에 현수막 부착
    등의 절차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투표용지 인쇄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황 후보의 이름은 기재된 채로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한 사전 안내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 보수 결집 흐름과의 연계

황 후보의 사퇴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흐름과 맞물려 있습니다.
앞서 구주 후보와 전 자유통일당 후보 등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군의 지지가 집중되면서
이번 선거의 보수층 전략에도 일정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프로필

황교안 (68세)
• 서울 출신, 공안검사 출신
• 제63대 법무부장관 (20132015)
• 제44대 국무총리 (20152017)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수행 (2016.12 ~ 2017.5)

2019년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정치에 본격 입문했으며,
2020년 총선 패배 후 사퇴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활동했고,
이번 대선에도 부정선거 감시를 주요 의제로 출마했습니다.

현재는

  • 자유민주원팀혁명위원회 총괄대표
  • 부정선거방지 특수전사령부 대표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 사퇴의 향후 파장

황교안 후보의 사퇴는 선거일 직전의 돌발 변수로,
일부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후보의 사퇴가 공식 접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표 당일 투표용지 내 이름이 그대로 기재되는 점은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적절한 안내와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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